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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vs 경찰청] 경찰청에 11-6 대역전쇼

SSG 랜더스 2012. 10. 12. 15:40

 

 

[스포츠서울 이지석 기자] SK 와이번스가 0-6으로 뒤져있던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SK는 8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강팀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11-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13승(1무18패)째를 올렸지만 여전히 북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두 경찰청(24승2무16패)와는 6.5경기 차이다.


SK는 선발 투수 신승현이 1회초 2점, 2회초 4점을 내주며 경기 초반 0-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SK는 2회말 상대 폭투와 1루수 겸 9번 타자 박승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2점을 냈고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안정광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조재호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 SK는 6회말 기어이 경기를 역전시켰다. 7번 안정광부터 6번 권영진까지 타자 일순하며 상대 투수진을 괴롭히는 가운데 조재호가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올렸고, 유재웅이 우익수 옆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해 경기 스코어는 순식간에 7-6이 됐다. SK는 7회말 공격에서 최정민의 우중간 스리런 홈런 등올 4점을 추가해 11-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매타석 안타를 날린 조재호(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7회 스리런 홈런을 날린 최정민(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안정광(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등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1군에서 내려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인 박재상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이닝 동안 6실점을 한 신승현에 이어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원재가 이날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