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경기 후반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9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퓨처스리그 화성과의 경기에서 5회와 8회 각각 6점,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11-7로 이겼다. 지난 7일과 8일 잇달아 화성에 졌던 SK는 이날 승리하면서 2연패를 끊었다. SK는 시즌 두 번째 승리(1무5패)를 수확했다.


SK 타선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5회와 8회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힌 이진석이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공격 첨병의 역할을 했다. 설재훈, 조성모도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선발 등판한 박민호는 5⅔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박민호가 1회초 2사 1,2루에서 허정협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어 화성에 선취점을 내준 SK는 박민호가 2~4회 1점씩을 내주면서 1-6으로 뒤처졌다.



끌려가던 SK는 5회 힘을 냈다. 5회말 조성모의 내야안타와 박상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SK는 김재현의 번트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2루에 있던 조성모가 홈인,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이진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4-6으로 따라붙은 SK는 이후 1사 1,2루에서 박윤이 3루타를 작렬해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안정광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3루에서 설재훈이 희생플라이를 쳐 7-6으로 역전했다.


안정을 찾은 박민호가 6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SK는 6~8회 박세웅과 이창욱이 ⅔이닝, 1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치는 사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8회 선두타자 설재훈이 안타와 도루로 2루를 밟은 뒤 조성모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해 1점을 추가한 SK는 조성모가 또 다시 2루를 훔쳐 무사 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조용호의 볼넷과 박철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SK는 이진석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10-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이진석이 도루에 성공한 후 윤중환의 중전 적시타로 홈인, 11-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세이케 마사카즈 퓨처스팀 감독은 "드디어 2승으로 팀이 두 눈을 뜨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newsis.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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