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두산 베어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SK 퓨처스팀은 14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4로 졌다. 전날 LG를 꺾고 30승을 달성한 SK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9회초까지 3-2로 앞섰던 SK는 9회말 투런포를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2회까지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에 그쳤던 SK는 3회초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박철우의 볼넷과 조용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진석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SK는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김태훈이 3회말 1사 후 김경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양종민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