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은 올 시즌 새롭게 출발했다. 지휘봉을 잡은 박경완(42) 퓨처스 감독을 필두로 강혁(40) 타격코치·윤재국(39) 주루코치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SK 전력분석원으로 2년간 근무한 퓨처스팀 '막내' 박정환(37) 코치가 수비 지도를 맡게 됐다. 박정환 코치는 "코치 생활이 처음이다 보니 예상한 것보다 힘든 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며 계속 그라운드에서 일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2년의 전력분석원 경험은 큰 자산" 박정환 코치는 12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하고 2011년 SK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곧바로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선수 시절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닌 그는 "내세울 것도 없는데 구단에서 잘 봐준 것 같다"며 구단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