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춘모가 돌아왔다. 4이닝 완벽피칭으로 부활을 알렸다. SK는 14일 송도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퓨처스 경기서 4-2로 이겼다. 시즌 22번째 승리. 시즌 성적은 22승4무19패로 북부리그 2위 LG와는 4게임차로 좁혔다. 1회 뽑은 4점은 승리를 결정짓기 충분했다. SK는 투수들의 호투 속에 4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승리할 수 있었다. 1회부터 SK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상대 선발 고원준을 상대로 첫 타자 박재상이 안타를 때려내 기분좋게 출발했고 3번 타자 최정의 홈런포가 터졌다. 최정의 퓨처스리그 3번째 홈런. 최정의 잘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결과적으로 최정의 아치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순식간에 2점을 뽑은 SK는 김상현과 박정권이 나란히 좌익수 쪽으로 안타를 때려내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