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로야구에 육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구단들이 전력 보강의 최선책으로 유망주들의 육성을 꼽고 있는 것이다. SK는 올시즌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위하여 육성팀을 신설했다. 육성팀은 퓨처스팀(2군)과 루키팀(3군)을 관리하고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한다. 학생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부터 루키팀-퓨처스팀으로 이어지는 선수육성을 하나의 체계로 만드는 것. 1군 감독은 우승을 위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고 필요한 선수는 육성팀에서 키운다는 뜻이다. SK는 그동안 최정, 김광현 이후로 이렇다 할 신인을 키워내지 못하며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의 퓨처스팀은 1군급 선수육성과 1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곳으로 여겨져왔다. 이렇게 퓨처스팀이 운영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