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으로 내려와 구위 점검에 힘쓰고 있는 여건욱(27)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마운드의 안정과 김도현의 4타점 맹활약을 앞세운 SK 퓨처스팀(2군)도 전날 무승부의 아쉬움을 씻었다. SK 퓨처스팀은 22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여건욱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비롯한 단단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7승14패3무를 기록한 SK 퓨처스팀은 북부리그 선두 두산 2군(18승10패)을 2.5경기차로 추격했다. 선발 여건욱의 호투가 돋보인 날이었다. 비슷한 상황에서 2군으로 내려온 롯데 고원준과 맞대결한 여건욱은 6이닝 동안 25타자를 맞아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을 4개 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