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폭염, 우천으로 인해 나흘만에 치른 퓨처스 경기서 졌다. SK는 9일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 KBO 퓨처스 경기에서 0-10로 졌다.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중부리그에서 35승8무41패로 화성 히어로즈에 반 게임차 앞선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마운드에서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장단 16안타, 5볼넷에 10점을 내주며 초반부터 스코어가 벌어진 탓이었다. 선발 김태훈이 일찍 무너졌다. 1회 1루수 실책이 빌미가 돼 첫 타자 김준완을 누상에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마낙길, 김태진의 안타, 조평호의 2루타로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3회 실점 장면도 연속 안타가 화근이 됐다. 중심타선을 맞아 또 어려움을 겪었다. 마낙길 김태진 조평호에게 연속 안타, 2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