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쫓아갔으나, 한 뼘이 모자랐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경찰청에 2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SK 퓨처스팀은 26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8-10으로 졌다. 전날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이날 경찰청에 패해 18승 2무 22패로, 중부리그 3위를 기록했다. 김강민의 합류가 눈에 띄었다. 시범경기 도중 왼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군에서 시즌을 맞았던 김강민은 이날 처음으로 2군 경기에 출전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강민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3회초 경찰청 선발 이형범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SK의 주전 중견수 김강민이 첫 실전 경기에서 홈런을 때렸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다. 김용희 SK 감독은 "늦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