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K 와이번스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 이틀 연속 완승을 거뒀다. SK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리그(2군) 교류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끝에 12-6으로 이겼다. 전날 첫 대결에서 투수 신승현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쥔 SK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타선의 화력을 발판삼아 연승을 거뒀다. 포수 허웅은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회초 정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1회말 2사 1루에서 고양 4번 타자 안태영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그러나 2회 1사 2루에서 허웅이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곧장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회초 무사 3루에서 정상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