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SK 와이번스 2군이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SK는 11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좌완 김태훈의 무실점 쾌투와 유재웅의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태훈은 선발 박종훈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7이닝을 소화하면서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총투구수는 91개였고 직구는 최고 143km를 찍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유재웅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 1사 1,2루에서 우전적시타를 날려 결승타를 신고했다. 선취점은 두산에게 헌납했다. 선발 박종훈이 톱타자 정진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연속 도루를 내줬고 2사 후 다시 국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