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가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며 북부리그 2위로 복귀했다. SK 와이번스는 12일 경기도 구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 리그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0-6으로 승리했다. SK는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SK는 9승 1무 8패를 기록, LG를 3위로 밀어내고 하루만에 2위 자리에 복귀했다. 3회까지는 0의 행진이 펼쳐진 가운데 SK는 4회들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상대 선발 양승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정진기, 박윤, 안치용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권용관이 볼카운트 0볼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때렸다. SK는 여세를 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