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자와 유지 신세계 배터리코치는 2011년 이후 10년만에 팀에 돌아왔다. 지난 10년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꾸준히 배터리코치를 맡아 포수들의 성장에 힘을 보탠 베테랑 코치는 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이재원과 이흥련, 이현석, 현원회 등 신세계 포수진을 조련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KBO리그에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세리자와 코치는 2010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그 느낌을 잘 알고 있어서일까. 세리자와 코치는 인터뷰 내내 포수진이 강해야 팀이 강해진다는 지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몸담았던 팀이니 돌아올 때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예전에 함께했던 선수들이 다 베테랑이 돼 있다고 껄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