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목표는 명확했다. 미래 주전 유격수 자원을 발굴하는 게 1차 목표였다. SK 송태일 스카우트는 "가장 주력했던 부분이 유격수였다. 팀내 사정을 고려한 최우선 순위였다"고 했다. 실제 그렇다. 현재 SK 유격수는 외국인 선수 헥터 고메즈다. 박승욱과 최정용 등 좋은 유격수 자원이 있다. 하지만, 그 뒤를 잇는, 그리고 좋은 경쟁구도를 그릴 만한 유격수 요원은 부족한 것이 팀의 현실이다. 때문에 팀의 10년을 바라보는 유격수 자원 확보가 올해 SK의 신인드래프트 1차 목표 중 하나였다. 그 주인공은 박성한이다. 2라운드 6순위로 비룡 유니폼을 입었다. 순천 효천고 출신이다. 1m 79cm, 74㎏의 체격 조건을 지니고 있다. 최대 강점은 수비다. 유격수로서 수비는 엄청난 잠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