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 비중은 여전히 높다. 2014년부터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제도를 바꿨다. 3명을 모두 같은 포지션으로 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대다수의 구단이 투수 2명, 타자 1명의 외국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아무래도 투수 2명은 모두 선발로 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 일컬어지기에 외국인선수 농사에 한 팀의 가을 성과가 나온다. SK와이번스는 2018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에 변화를 줬다. 물론 큰 변화는 아니다. 이제 한국 4년 차를 맞게 되는 에이스 메릴 켈리(30)와 홈런군단 SK에서도 많은 홈런 지분을 자랑하는 제이미 로맥(33)은 그대로다. 여기에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29)가 가세했다. 지난해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탔던 SK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