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전날 기분 좋은 대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타선은 18안타로 10득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마운드가 흔들렸다. SK 퓨처스팀은 28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10-17로 졌다. 이날도 양 팀의 타선이 폭발했다. SK가 18안타를 때렸고, 경찰청은 12안타로 17득점을 올렸다. 임재현이 6타수 4안타 2타점, 나세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최정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으나, 기선제압에 성공한 경찰청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박규민이 시작부터 흔들리면서 5점을 내줬다. 1회말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린 뒤 강승호에게 2타점 좌측 적시타를 맞았다. 박규민은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이경록에게 우중월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점수는 0-5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