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서울 건국대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주최로 열린 기록강습회는 모집 공고를 낸지 1시간20여분 만에 모집인원(320명)을 모두 채웠다. 10대 학생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이 하루 다섯 시간씩 빡빡하게 진행됐지만 프로야구 기록에 대해 하나라도 알아가려는 학구열로 현장은 뜨거웠다. 실제 ‘기록’은 프로야구에서 대단히 중요한 항목이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숫자와 기호 등으로 기록지에 체크된다. 경기가 끝나면 감독은 물론이고 기자들에게도 경기 기록지가 제공된다. 때문에 기록을 다루는 KBO 공식 기록원은 물론이고 구단 기록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날의 경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