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경기 중반 집중타로 상무를 꺾었다. SK는 13일 송도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퓨처스 경기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은 21승4무19패. 4연승을 이어가며 북부리그 2위 LG와의 승차는 4.5게임을 유지했다. 경기 중반 발휘된 SK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3~5회에만 2루타만 5개를 집중시키며 6점을 획득,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만 해도 리드를 상무에 뺏겼다. 선발 박민호가 0-0이던 2회 포수 김민식의 좌중간 3루타를 포함해 안타 4개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그래도 더 이상의 실점을 막으며 SK에 찬스가 찾아왔다. 3회말 선두타자 박인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물꼬를 틀었고 톱타자 박재상이 이번엔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윤중환까지 가세했다. 이번엔 중견수 쪽으로 2루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