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선발투수로 나선 이영욱의 부진 속에 두산 베어스에 대패했다. SK는 11일 경기도 성남시의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2013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이영욱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 속에 1-11로 대패했다. 20패째(23승3무)를 기록하게 된 SK는 두산에 북부리그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SK 선발 이영욱은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10피안타 5볼넷 9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째(2승)를 떠안았다. 타선도 아쉬웠다. SK 타선은 두산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고전하며 3안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김도현과 김경근, 안정광이 안타 1개씩을 때려냈을 뿐 이외의 타자들은 모두 침묵했다. SK는 1회말 선발 이영욱이 3실점하며 두산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