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K 마운드의 에이스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던 윤희상(28)이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복귀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SK 퓨처스팀도 지난해 북부리그 공동 우승팀 경찰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저력을 과시했다. SK 퓨처스팀은 3일 벽제 경찰청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9회 끝내기 득점을 허용하며 3-4로 아쉽게 졌다. 그러나 1패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 우선 마운드에서는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윤희상이 마지막 리허설을 마쳤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찰청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도 82개를 기록해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알렸다. 5개의 피안타 중 장타는 하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