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8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선발 고효준을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와 한동민의 맹타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K는 9승째(15패2무)를 수확해 북부리그 6위에서 5위로 다시 올라섰다. 투수진의 호투가 단연 빛난 경기였다.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4이닝 동안 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경찰청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효준의 투구수는 49개.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석주는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허건엽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이상백이 나머지 1⅓이닝 동안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