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홈런포 4방을 쏘아올렸지만 KIA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SK 퓨처스팀은 17일 송도구장에서 열린 KIA와 퓨처스 경기에서 최종스코어 10-1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5번째 무승부로 22승5무20패를 기록했다. 홈런포 4방이 터져나왔다. 패배 위기서 보여준 막판 무서운 뒷심도 돋보인 경기였다. SK는 마운드 불안 속에 경기 초중반 많은 점수를 허락했다. 선발 백인식이 1회 테이블세터진을 만나 볼넷 2개로 시작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4번 타자 백용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3회에도 3루타, 2루타, 단타를 골고루 맞고 두 점 허용. 또 한 번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4회에도 박준태, 류은재, 백용환에게 연달아 안타를 뺏긴데 이어 와일드피치까지 겹치며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