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533

오키나와 연습경기 소식(21일 한화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월 21일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세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한동민의 투런홈런과 안치용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9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치며 한화를 8대4으로 물리쳤다. 모처럼 활발한 공격과 주루를 선보인 SK는 연습경기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레이예스(3이닝0실점)-임경완(1이닝3실점)-허준혁(1이닝0실점)-이재영(2이닝0실점)-윤길현(2이닝1실점)이 이어 던졌다. 이 경기를 마치고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와 이명기를 투수,야수 MVP로 선정했다. 이날 경기는 SK와 한화의 외국인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팀의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이예스와 이브랜드는 각각 3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K 선발..

1군 경기 소식 2013.02.21

[공감(共感) W] 저니맨에서 SK루키팀 코치로, 손지환 코치의 끝없는 도전

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게다가 외야수까지…. 그라운드 안에서 돌고 또 돌았다. 촉망받는 신인으로 LG에 입단해서 KIA, 삼성, SK, 한화까지, 총 5개 팀을 유랑했다. 말 그대로 ‘저니맨’이었다. 심지어 독립리그에 도전해 현해탄을 건너기까지 했다. 분명 순탄한 야구인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그래서 더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은퇴 이후 SK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난 2년 간 SK의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코치직을 맡았다. 그리고 성실성을 인정받으며, 1월 현장에 발을 내딛었다. SK 루키팀의 손지환(35) 수비코치 얘기다.현재 한국 프..

오키나와 연습경기 소식(20일 한화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월 20일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두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날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2군과의 경기에서 1대8로 패한 SK는 세든을 선발로 내세워 연습경기 첫 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4대5로 패했다. 이날 SK는 초반 한화 유창식의 호투와 타선의 침묵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5회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와 7회말 허웅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9회말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연습경기에 첫 출전한 세든은 이날 3이닝 동안 총 45개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 했다. 직구는 최고 구속 143km를 찍었다. 세든은 1회에 나온 보크 판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크2개, 안타2개, 볼넷1개를 허..

1군 경기 소식 2013.02.20

[공감(共感) W] 움츠린 날개 펼 ‘비룡 파이어볼러’ 전병두

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화려한 과거는 잊고 다시 출발 선상에 섰다. 매일 반복되는 재활의 시간이 지겨울 법도 하지만 묵묵히 참고 견딘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리는 그 날을 생각하면 힘이 솟는다. 1군이든 2군이든 무대는 중요하지 않다.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다. SK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29)는 그렇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보직을 가리지 않고 2008~10년 동안 어깨 통증을 안고서도 자신의 능력을 불태웠던 전병두는 지난 2011년 11월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지난해부터 재활에 매진한 전병두는 지금도 인천 문학구장에서 ..

플로리다 캠프 외국인 선수

으라차차! 자 간다! 내 공을 받아랏!힘차게 공을 뿌리는 레이예스 선수 오늘 내 공 좋았지?! 좋았다고 얘기해 어서!!피칭을 끝낸 후 정상호 포수와 이야기하는 레이예스 선수 나도 간다! 삼진 당해도 난 모른닷!이 악물고 던지는 세든 선수 헤이, 인성 오늘 내 공 어땠어?오우! 굿이야 굿굿굿! 이야기 나누는 조인성 선수, 세든 선수

플로리다에서 설맞이 윷놀이를 하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월 10일(현지시간), 설을 맞아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었다. 이어 오전 8시 30분에 이만수 감독과 선수들이 큰절을 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오후 훈련을 진행하였고 오후 5시 30분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7시에 선수단이 모두 모여 윷놀이를 하였다. 맥스 베너블 타격코치, 조이 코라 인스트럭터, 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어스 등 이방인들은 처음 해보는 윷놀이를 신기해 하면서 동참하였다. 윷놀이는 1시간 진행하였다. 내일(11일)은 오전 휴식, 오후 훈련을 한다. 이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조명을 켜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예정이다. 야간 게임은 이번 캠프에서 처음이다.

플로리다 캠프에서 캥거루 코트를 열다

2월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빌리지에서는 SK와이번스 선수들이 모여 '코믹 인민재판'인 캥거루 코트를 열었다. 캥거루 코트는 코믹 인민재판을 일컫는 말.일방적으로 행해지는 인민재판의 특성을 비유한 것이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단 자체 상벌위원회로 인식되고 있다.선수는 물론 코칭스태프가 무기명으로 서로의 잘못된 점이나 실수를 적어 투표함에 적어넣으면 선수로 구성된 재판부가 잘못을 가려 벌금을 부여하는 자체 규율 법정이다.만약 이의제기를 해 인정이 되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실패하면 2배를 내야 한다.SK는 이만수 감독의 제안 속에 2011년 마무리 훈련 때 처음 실시해 고된 훈련 속에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캥거루 코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피곤하고..

[공감(共感) W] 1군을 꿈꾸는 Dream팀 선수들의 동계훈련

SK와이번스에 2군은 없다. 흔히 부르는 2군이 아닌 1군을 향한 꿈을 꾸는 ‘드림팀(Dream Team) ’이 있을 뿐이다. 추운 겨울 1군 선수단은 따뜻한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지만, 드림팀 선수들은 문학에 남아 1군 입성의 꿈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눈물 젖은 빵을 씹어 삼키고, 극심한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글러브와 방망이를 놓지 않는 그들의 하루 훈련은 어떻게 진행될까. 화려하기만 한 1군 뒤에 가려진 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봤다. 오전 8시 선수들이 하나, 둘 문학구장으로 모인다. 걸어오는 선수도, 차를 타고 오는 선수들도 있다. 아무래도 신인들이 선배들보다 먼저 라커룸에 도착해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훈련 준비를 한다. 장비도 챙기고 손질한 뒤 개인적으로 몸을 푼다. ..

[공감(共感) W] 선수단 숨은 살림꾼 SK와이번스 컨디셔닝 이병국 코치

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SK 선수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우리 팀 컨디셔닝 파트는 9개 구단 중 최고”라는 점이다. 컨디셔닝 코치는 프로야구단의 진정한 숨은 일꾼이다. 컨디셔닝 코치가 하는 역할은 몸이 ‘재산’인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활약하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컨디셔닝 코치들은 선수들의 ‘그림자’가 된다. 24시간 선수들과 함께하며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는다. 경기 중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뛰어나간다. 경기장 밖에서도 이들은 때로는 형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사적인 얘기를 나눈다. 이렇다 보니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