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이 9회말 2사 만루서 결승타를 때리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SK 퓨처스 팀은 17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4로 뒤지다 9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는 분위기였다. 4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3실점 했고, 7회초 2사 2루에서 김민하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0-4로 기울었다. SK는 7회말 2사 후 나주환의 좌월 솔로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 김경근이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리며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홍명찬이 4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승부는 '9회말 2사 후'에 갈렸다. 상대 마운드로부터 폭투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재상이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