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박정권(31)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SK 퓨처스팀(2군)은 9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4번 타자 박정권의 맹활약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지난 4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SK 퓨처스팀은 2연승을 달렸다. 박정권이 1군 재진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경기였다. 박정권은 이날 3타수 3안타(3루타 1개) 2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타격감을 선보였다. 볼넷도 하나를 기록하며 100% 출루를 기록했다. 박정권의 부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1군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하루였다. SK 퓨처스팀은 1-3으로 뒤진 6회 박정권의 볼넷과 박윤의 3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