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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수호신. 정우람

2012시즌 성적: 53경기 / 2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20 (피홈런 0개, WHIP 0.86, K/BB 6.11, 승계주자 실점 허용률 0.115) 최근 몇 년간 SK 와이번스 마운드의 핵으로 활약한 정우람. 최강의 좌완 셋업맨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시작 전 마무리투수로 낙점한 엄정욱의 구위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우람은 프로 데뷔 후 7년간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풀타임 마무리로 나서는 것은 처음.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우람은 4월 한 달간 8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변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5월과 6월 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세이브는 차곡차곡 쌓아갔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의 좋지 않을 때..

2012 시즌 결산 2012.11.22

와이번스의 천하무적 캡틴. 박정권

2012 시즌 기록: 타율 0.255 12홈런 61득점 59타점 (만루홈런 2개, 결승타 9번)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2012 시즌을 맞이한 박정권. 작년 시즌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훈련에 매진한 덕분인지 시범경기부터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시범경기에서 0.459(37타수 17안타)의 타율과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박정권.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자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4월 한 달간 0.155의 타율을 기록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는다. 5월에 4월보다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최하위(0.184)를 기록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퓨처스리그에 출장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정권은 열흘 ..

2012 시즌 결산 2012.11.21

SK의 주축 투수로 성장한 ‘믿을 맨’ 윤희상

2012시즌 성적: 28경기 / 10승 9패 평균자책점 3.36 (WHIP 1.30, 163 1/3이닝, 16 QS, 100삼진) 2004년 2차 1순위로 입단한 우완 기대주. 2010시즌까지 7년 동안 고작 19경기에 출장했고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다. 2005년 어깨 부상과 2006년 수술. 그리고 재활과 군입대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09년 팀에 복귀 한 윤희상은 타자 전향을 준비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유격수로 뛰었고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투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통증이 없는 투구폼을 찾기 위해 연구했다. 많은 투수들의 동영상과 사진을 보며 자신에게 맞는 투구폼을 만들었다. 그리고 2011년, 드디어 프로 데뷔 8년 만에 감격의 ..

2012 시즌 결산 2012.11.20

SQ드리머 1기 수료식 현장을 가다!

지난 11월 16일 저녁 구단 사무실 대회의실에서 ‘SQ드리머 1기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SQ드리머 1기는 2012시즌 에듀스포츠 사업전개의 추진동력으로서, SQ월드에서 펼쳐지는 SQ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기획 및 운영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에듀스포츠의 내실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SQ드리머 1기 33명 모두가 수료 조건을 채워 SQ드리머 수료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장순일 마케팅 그룹장은 ‘SQ를 확산시키는데 있어서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 주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여러분에게 보람찬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사회로 나가는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SQ드리머 운영을 총괄한 마케팅팀 김은영 매니저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핫코너 지킴이 최정

2012 시즌 성적: 130경기 / 타율 0.300 26홈런 20도루 85득점 84타점 (장타율 0.538 OPS 0.923) 최정에게 올 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즌이었다. 붙박이 3번 타자로 나선 최정 선수는 팀에서 가장 많은 130경기에 출장했다. 또한 이호준과 함께 팀의 유이한 3할 타자였을 뿐만 아니라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OPS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가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정의 진가는 수비에서 돋보였다. 강습타구가 많이 나오는 ‘핫코너’ 3루에서 빠른 타구판단능력과 유연한 볼 핸들링, 강한 어깨를 앞세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2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몸이 덜 풀렸는지 4월 16경기에서 0.232의 타율과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조금은 아쉬운..

2012 시즌 결산 2012.11.19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SQ체험교실'을 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이 ‘창의적 소통’이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교육기술과학부는 SK의 ‘SQ프로그램’을 스포츠 체험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초청했는데요. 프로야구단이 정부 주관 행사에 초청받아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SQ 체험교실’은 킨텍스 전시장 내 창의소통 체험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SQ퀴즈, 신체활동 게임, 야구 클리닉 순서로 1일 2회 진행됐습니다. ▲“IQ, EQ는 알겠는데, SQ는 뭐예요?” 지난 1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7홀에 마련된 2012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 한 무리의 학생들이 ‘SQ체험교실’ 부스를 바라보며 고개를 연신 가웃거렸습니..

SK 마운드의 중심으로 우뚝 선 박희수

2012시즌 성적: 65경기 / 8승 1패 6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1.32 (WHIP 0.96, 피안타율 0.189, K/BB 3.44) 2002년 2차 6라운드(전체 43순위)로 SK에 지명됐다. 그러나 동국대에 진학했고 2006년에야 입단했다. 입단 첫 해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7.71의 평균자책점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후 다음해 상무에 입단했다. 박희수는 상무에서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연마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퓨처스리그의 오승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희수는 2011시즌 퓨처스리그 초반 16경기에서 1승 4세이브 0.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한다. 2011년 6월 1군 합류 후 추격조로 경기에 나섰지만 위력..

2012 시즌 결산 2012.11.16

단일 시즌 홀드 최다 신기록 달성! 박희수!

2012년 9월 27일 한화와의 경기가 있던 문학야구장, 선발 투수는 채병용 선수였고 1회말 최정 선수의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정근우 선수 그리고 바로 2루타를 치며 1루에 있던 최정 선수와 임훈 선수를 불러들여 3대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5회말엔 대주자로 나온 김성현 선수가 폭투로 1득점을 더 올렸고 7회초 마운드를 지킨 박정배 선수 이후에 8회초 박희수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는 지난 경기 32홀드로 단일 시즌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을 이루었고 오늘은 홀드 신기록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한화의 2번타자 이상훈 선수부터 최진행 선수까지의 쉽지 않은 타순이었고 2아웃에 최진행 선수에게 포볼로 주자를 내보내며 김태균 선수와의 대결 풀카운트까지 가며 긴장한듯 보였던 박희수 선수지만 헛스윙으로 삼진..

인천 연고팀 최초 시즌 100만 관중 돌파!!

2012년 9월 15일 기아와의 경기가 열린 문학경기장, 오늘의 선발 투수는 채병용 선수 1회말 최정 선수의 안타로 조동화 선수가 득점에 성공해 선취 1점을 먼저 올렸지만 2회에 2점, 5회에 3점을 내주며 5대1의 점수차가 됐다. 하지만 2위를 향한 갈망인지 100만 관중의 보답인지 조동화 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6회말 2점을 만회 연속 4안타를 기록한 조동화 선수다. 박정권 선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 선수가 기아의 진해수 선수를 상대로 홈런을 만들어 낸 뒤 팔짝팔짝 뛰며 1루로 향하고 세명의 주자들이 반기는 홈을 통과 한번에 4점을 만들어내며 7회 말에만 5점을 뽑아 8 대 5의 스코어를 만들게 되었다. 그 후 8회초 기아의 선두 타자에게 실책 후 땅볼을 잡아 2루수에게 던진 최윤석 선수 다..

돌아온 가을동화, 조동화

오늘은 돌아온 가을동화 조동화 선수의 이야기 먼저 2012년 9월 1일 문학야구장, 5회말 박재홍 선수의 타석, 대주자를 위해 교체를 준비하였지만 출전기회가 없는듯 했다. 하지만 8회말 이호준 선수의 대주자로 진출 3루에 안착하여 한혁수 코치와 이야길하고 있다. 그리고 10회말, 타석엔 들어서지 못하고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다. 다음날인 2일 5회 임훈 선수 대신 들어서 좌인수 안타를 쳐낸 후, 삼진, 4구로 2타수 1안타 였지만 이날 두산과의 경기는 아쉽게 패배하였다. 그리고 8일 넥센과의 홈경기 5회 2대6의 스코어 박정배 선수와 조인성 선수의 리드 그리고 야수들의 수비로 7회까지 3이닝을 안타없이 삼진 2개로 0점으로 막아냈고 한점 차이로 점수를 줄인 7회, 박정권 선수의 2루타로 2루에 있던 이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