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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도루저지율 1위. 정상호

2012시즌 기록: 타율 0.216 4홈런 13득점 24타점 (도루저지율 0.453) 2011시즌 SK 와이번스의 주전 포수로 올라선 정상호, 타율은 0.260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11개의 홈런과 50개의 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0.438의 도루저지율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조인성의 FA 영입으로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포수 경쟁이 시작되었다. 시범 경기에서 조인성과 교대로 선발 출장하던 정상호는 시범 경기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하며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 리그 3경기에 출장하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정상호는 4월 29일에서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조인성의 활약 속에 백업 포수로 경기에 나서..

2012 시즌 결산 2012.12.06

그린봉사대 3기 수료식 현장을 가다!

지난 11월 30일 문학야구장 대회의실에서 ‘그린봉사대 3기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0 시즌부터 운영되고 있는 그린봉사대는 그린스포츠를 통한 에너지 절약, 녹색생활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의 홍보대사로서 2012년 한 해 동안 SK와이번스 홈경기에서 생활실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 날 수료식장에는 30여명의 대원과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 조재환 부장, SK와이번스 장순일 마케팅 그룹장 등이 참석하여 대원들의 수료를 축하했습니다. 수료증은 에너지관리공단 조재환 부장이 전달하였습니다. 총 63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3기 봉사대는 개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한 대원을 제외한 60명이 수료하였으며, 대원을 대표하여 홍보 1팀 박진수 학생이 수료증을 전달 받았습니다. 수료증 수여에 이어 우수 대원 시상식..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마당쇠, 채병용

2012시즌 성적: 14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16 (득점권 피안타율 0.211, WHIP 1.42) 채병용은 2009시즌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프로 데뷔 후 선발과 중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 해준 만큼 채병용의 군입대는 아쉬움이 컸다. 다행히 군 복무 중 꾸준히 운동을 해온 만큼 복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4월 소집해제 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어온 채병용은 6월 13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첫 등판했다. 기록은 1 2/3이닝 3실점. 하지만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채병용은 7월 13일 엄정욱을 대신하여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23이었으나, 마지막 2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기..

2012 시즌 결산 2012.11.30

10년만의 포스트시즌 출장, 조인성

2012시즌 성적: 타율 0.271 9홈런 32득점 40타점 (끝내기 홈런 2번, 장타율 0.421, 도루 저지율 0.293) 1998년 프로 입단 후 LG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조인성은 2012 시즌을 앞두고 SK로 팀을 옮겼다. 포지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스프링 캠프에서 1루 수비 연습도 했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출장한 시범경기에서 29타수 11안타(타율 0.379) 4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시범경기의 상승세는 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조인성은 4월과 5월 팀 타선을 이끌었다. 시범경기 막판 정상호가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가며 주전 포수로 출장했다. 5월까지의 타율은 0.321, 5개의 홈런과 16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2 시즌 결산 2012.11.29

SQ 심포지엄 현장을 가다!

비만 증가와 체력 저하, 협동심과 배려심 부족 등이 청소년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을 단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없을까요. 자칫 막연해 보일 수 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스포츠와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 겨울 추위가 강타했던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는 SK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SQ, 교육현장을 만나다!-즐겁게 배우는 스포츠교육 실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총 세 번의 발제가 이뤄졌고 양해영 한국프로야구(KBO) 사무총장을 비롯한 9명의 전문가들이 각 세션에 참석해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현장의 이야기들이 오고가며 예정된 시간(오후 5..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전천후 투수. 송은범

2012시즌 성적: 20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4.15 (선발 19경기 등판, WHIP 1.48) 고교 시절 고교야구 빅3로 손꼽힌 송은범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선발,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어느 포지션에서나 최정상급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송은범은 지난 2010년에는 구원 등판한 26경기에서 자책점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피칭을 보여주었으며 선발로도 18경기에서 3.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도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38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하여 8승 8패 4홀드 1세이브 3.43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2011시즌 종료 후 팔꿈치 재활에 온 힘을 쏟아 부은 송은범은 4월 중순 퓨처스리그 넥센전에서 3 1/3이닝 1안타 3삼진..

2012 시즌 결산 2012.11.28

외야를 지배하는 짐승수비, 김강민

2012시즌 성적: 타율 0.272 5홈런 49득점 31타점 11도루 (1번 타자 출장 시 타율 0.293, 보살 8개) SK는 시즌 초반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최정, 안치용, 박정권이 동반 부진에 빠지며 타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로 6번 타자로 출장한 김강민이 4월 한 달간 0.322의 타율과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산뜻한 출발이었다. 5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진한 정근우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1번 타자로도 출장했다. 1번타자로 출장해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5월 말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6월 타율은 0.178, 3할로 시작했던 시즌 타율은 어느덧 2할 5푼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클린업트리오가 살아나면서 그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

2012 시즌 결산 2012.11.27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한민국 에이스 김광현

2012시즌 성적: 16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30 (KK/9 7.16, 병살타 유도 12개)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재활에 전념한 김광현. 남들보다 늦게 2012시즌을 시작했다. 5월 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출장하며 실전 피칭에 들어간 김광현은 이후 2경기 더 등판한 후 1군 무대를 밟았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마지막 등판에서 3 1/3이닝 동안 무려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합격점을 받았다. 김광현은 6월 2일 문학 KIA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특유의 역동적인 폼으로 KIA 타선을 상대한 김광현은 5회까지 79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에 그쳤지만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후 김광현은 삼성, LG, 롯데를 상대..

2012 시즌 결산 2012.11.26

상대의 탄성을 자아내는 악마 수비. 정근우

2012시즌 기록: 타율 0.266 8홈런 53득점 46타점 22도루 (대타 타율 0.400, 연장전 타율 0.444, 끝내기 안타 2번, BB/K 1.42)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정근우. 하지만 올 시즌 0.266의 타율로 시즌을 끝마치며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근우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성적이었다. 또한 팀에서 가장 많은 22개의 도루를 성공했지만 만족할 성적은 아니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정근우는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정규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첫 타석부터 번트안타로 1루를 밟은 정근우는 최정의 안타로 홈을 밟아 올해 프로야구 1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는다. 4월 타율은 0.264..

2012 시즌 결산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