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스토리/랜더스人 217

[공감(共感)W] 아테나 파문 인터뷰, "SK의 중심은 나다"

※지난 해 런칭된 SK와이번스의 마스코트 '아테나'는 지혜와 승리의 여신으로서, 도도하고 새침한 4차원 성격이지만 팀과 팬을 위해서는 열과 성을 다해 일하는 캐릭터입니다. 본 기사는 21일 아테나 데이를 기념하여, 팬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허구와 상상력이 가미되어 작성된 기사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내가 제우스의 딸인 건 잘 알고 있지? 전쟁과 지혜의 여신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 그런데 인간들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날 SK 프런트에서 제안이 오는 거야. 요즘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나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이야. 내가 엄청나게 비싸고 바쁜 몸이기는 하지만 어찌나 집요한지 그냥 수락해줬지. 내가 왔으니 팀 성적이 올라가는 건 이제 시간 문제야. 뭐 못 믿는다고? 이래서 인간들은 문제야…..

[공감(共感)W] SK와이번스 스포테인먼트 10대 아이템

KBO리그 제2의 중흥기가 시작된 2007년. 당시 막내 구단이었던 SK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그 해 SK는 야구에서뿐만 아니라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로도 한국 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불러왔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인 ‘스포테인먼트’는 구단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기존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는 없었던 획기적인 시도였다. 당시까지 구단 운영은 무형의 홍보 효과에만 의존해왔으나, SK는 팬 중심(Fan first) 사고를 기반으로 한 혁신에 나섰다. SK의 ‘스포테인먼트’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에서 출발하여 관객들의 관람시설 개선, 프로스포츠 구단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거친 후 체험 및 스토리 기반의 복합여가 공간 구축에 이르..

[공감(共感)W] SK 스포테인먼트 10년의 역사와 의미를 말하다

스포테인먼트(Spotainment). 야구팬,특히SK팬들에게 어느덧 익숙해진 이 말은 스포츠(sports)와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합성어로 ‘다양한 가치를 접목시켜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제는SK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지금으로부터10년 전인2007년SK는한국 프로야구단 최초로 스포테인먼트를 출범시켰고 이는 프로스포츠 전체의 성적지상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됐다. 스포테인먼트의 의미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는 바로2007년5월26일KIA전에 열린 이만수 전SK 감독(당시 수석코치)의 팬티 퍼포먼스이다. 그는 “홈구장에 만원관중이 들어차면 팬티만 입고 야구장을 뛰겠다”며 팬들과 약속을 했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

[ 공감(共感)W ]올 시즌에도 SK가 희망을 노래한다

SK는 지난 22일 인천 두산전에서 ‘희망더하기 2017’ 캠페인의 일환으로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열었던 SK는 홈 유니폼에 실종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세 경기를 치렀다. 올시즌엔 '입양'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해 캠페인에 들어갔고, 이제 갓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 꽤 긴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김성용 고객가치혁신그룹 매니저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 정도가 걸렸다”며 “프로야구가 출범했을 당시의 캐치프레이즈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다. 하지만 정작 어린이들을 위해 KBO나 구단이 하고 있는 게 많지 않다. 지난해 실종아동과 관련한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니 어린이들과 관련된 문제가 생각보다 꽤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

[공감(共感) W]젊은 선수들의 성장세, 힐만의 '행복한 고민'

“성공하는 팀이 되려면 안정적인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약 보름 전의 기억이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난 트레이 힐만 SK 감독에게 ‘마운드 구상은 잘 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우리 팀의 투수력은 크게 나쁘지 않다. 가능성이 보이는 자원들이 많다. 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내 과제”라고 대답했다. 올해 SK의 고민은 마운드다. 10년간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준 에이스 김광현이 지난 1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SK는 에이스의 부재라는 큰 짐을 안고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 김광현이 SK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2007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김광현은 지난 10년간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108승 63패 2홀드, 1..

[공감(共感) W] ‘변화의 조짐’ SK, 전지훈련서 뜬 ‘쌍무지개’

SK와이번스는 과거의 영광과는 잠시 작별을 고했다. 안주하기보다는, 미래를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감독이 바뀌었고, 단장이 바뀌었다. 코칭스태프도 상당 부분 다른 얼굴이 됐다. 위에서부터의 변화였다. 그 변화의 흐름이 이제는 아래로부터도 바뀌었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에서 뚜렷하게 드러난 의식 개혁과 변화는 어느덧 인천 하늘의 ‘쌍무지개’로 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월부터 시작됐던 SK의 전지훈련이 11일로 종료됐다. 1군은 2월 1일부터 시작된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시기 퓨처스팀(2군)도 치열한 전쟁을 거쳤다.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만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담금질에 매진했다. 성과는 뚜렷했다. 단순히 연습경기 결과가 좋아서 그랬다기보다는, ..

[공감(共感) W] 2017년의 귀한 첫 손님, 팬 투어를 말하다

스프링캠프는 구단과 선수들에게 모두 희망의 시기다. 2017년을 앞두고 남모를 노력이 이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반대로 팬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갈증의 시기’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해외에서 장시간 이어지는 캠프는 팬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1월부터의 오프시즌을 생각하면 목마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한 근사한 방법이 있다. 바로 각 구단이 개최하는 ‘캠프 팬 투어 프로그램’이다. 보통 야구 관전과 관광에 좋은 시기인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개최되는데 하루라도 빨리 선수들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SK도 지난 2007년부터 정례적인 팬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혈 팬’들의 오키나와 방문이 이어졌다...

[공감(共感) W] 힐만 감독 체제, 2017년 비룡군단 어떻게 운영될까?

지난해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SK는 새 사령탑으로 트레이 힐만 감독을 데려오며 변화를 꾀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의 우승을 이끌고,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감독까지 역임한 힐만 감독에 거는 기대는 크다. 힐만 감독 체제를 새로 구축한 SK는 다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힐만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최상의 전력을 꾸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함과 동시에 자신의 색깔을 조금씩 SK에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올시즌 ‘비룡군단’을 어떻게 이끌어갈까. ◇ 약점은 냉철하게 판단, 장점은 극대화 SK는 지난 시즌 거포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최정이 40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정의윤 27개, 최승준 19개, 박정권..

[공감(共感) W] 힐만 감독이 꿈꾸는 ‘행복한’ SK행복드림구장

SK와이번스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트레이 힐만 감독이 ‘비룡군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3년부터 5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의 사령탑으로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2008년부터 2010년 5월까지는 캔자스시티 감독을 맡았다. 이후 코치로 현장을 계속 지키다 지난해 겨울 SK와이번스의 수장을 맡게 됐다.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감독이 된 힐만 감독은 취임 당시부터 “팬베이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천에 대해 공부 중”이라며 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팀을 맡아 제로베이스에서 전력을 새롭게 구성 중인 힐만 감독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팬을 끌어 모으는 아이디어까지 고심하느라 쉴 틈이 없다. ◇팬들에..

[공감(共感) W] 의욕의 대만 캠프, 뜨거운 질주가 시작됐다

“제가 2군에 있을 때 마지막 캠프가 군산이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설이죠”(김강민) “경기장만 좀 더 다듬으면 1군 훈련 캠프로도 손색이 없겠어요. 정말 환경이 좋네요”(이대수) 베테랑 선수들도 깜짝 놀랄 정도의 여건이다. SK 퓨처스팀(2군) 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자이현의 도류구장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첫 인상이기도 했다. 예전까지만 해도 2군 선수들은 전지훈련이라는 단어에서 소외되기 일쑤였다. 1군 선수들이 따뜻한 미국이나 일본에서 몸을 만들 때, 2군 선수들은 한국에 남아 칼바람을 맞으며 이를 갈았다. 그러나 이제는 옛말이다. 육성 트렌드 속에 2군 해외전지훈련이 일상화됐고, 시설도 고급화됐다. 그 가운데 선수들의 열정과 의욕도 커진다. 퓨처스팀 캠프지인 도류구장은 대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