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SK는 올시즌 깜짝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선봉에서 선수단을 진두지휘하는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힐만 감독은 주장 이재원을 도와 투수와 야수에서 원활하게 의사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조장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투수조 조장 중책은 지난해 흔들리던 불펜의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 박정배(31)에게 맡겼다. 처음 만들어진 야수조 조장은 ‘비룡군단’ 타선의 핵인 최정(31)이 맡게 됐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는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선수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리더로도 잘할 것이다. 최정은 동료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다. 최정 역시 자신 주변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