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스토리/랜더스人 217

[공감(共感) W] SK 유망주들의 외침,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멋지게!

SK 유망주 19명이 지난달 20일부터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참가한 뒤 돌아왔다. KIA와 연합 팀을 구성해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10개 팀과 총 17경기를 치렀다. 교육리그라고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트리플A급 선수들도 종종 있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재활 경기를 소화하기도 한다. 그런 무대에서도 정영일, 조한욱, 문승원 등은 기죽지 않고 패기있게 공을 던지며 SK 마운드의 미래를 밝혔다. 그 뒤에는 그들을 든든하게 받쳐준 초보 코치 제춘모 코치가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도자로 변신한 제 코치는 젊은 투수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공을 씩씩하게 던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그가 교육리그에서 내건 모토가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멋지게!’다. SK 유망주들이 더 ..

[공감(共感) W] SK 배수현 치어리더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SK 와이번스 프랜차이즈 치어리더 배수현은 몸이 열 개 라도 바쁘다. 그라운드 응원단상 위에 설 준비를 하는 것도 바쁜데 하루에 꼬박 1시간 반 이상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치어리더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선수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직업 특성상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은 마음은 사치다. 채식 위주 식단에 닭 가슴살 섭취는 필수. 여러 힘든 조건에도 SK의 대표 치어리더 그리고 여러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한 배수현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들어봤다. ◇국제보디빌딩연맹 주최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 배수현은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코리아 그랑프리 비키니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DUGOUT Team]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Editor Ik Rae Choi Photographer Ikjo Choi더그아웃 매거진은 지난 51호,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 팀을 만나 무대 위 화려한 일상에 대해 들어봤다. 반응은 좋았고 결과적으로 더그아웃 매거진 51호가 ‘완판’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궁금했다. 단상 아래에서 느끼는 그들의 삶은 어떨까? 치어리더라는 직업이 과연 남들의 시선처럼 화려하기만 한 직업일까? 그러던 차, 더그아웃 매거진은 또 한 번 여신들을 영접할 기회를 얻었다. ‘SK부심’으로 가득찬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단상에서 내려온 그녀들의 유쾌한 수다를 더그아웃 매거진이 몰래 엿들었다. 더그아웃 매거진(이하 D) :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렇게 미녀들 사이에 둘러싸여 인터뷰 한 건 생애 처음이자..

[공감(共感) W] 프로 거포 꿈꾸는 SK 2차 1번 임석진 “신인의 패기로”

SK 와이번스는 지난 8월 열린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서울고 졸업 예정자인 우투우타 내야수 임석진(18)을 호명했다. 임석진은 작년 대통령배에서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때리는 등 우수한 체격 조건에 아마추어에서 보기 드문 파워히터다. 투수로도 140㎞ 이상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를 가져 이번 드래프트에서 고교 내야수 최대어로 꼽혀왔다. SK 와이번스는 차세대 중심타자로 성장을 기대하면서 임석진을 뽑았다. 임석진은 “사실 올해 힘든 일이 많아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뽑혀서 놀랐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석진은 지난 겨울 훈련 도중에 부상으로 거의 두 달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지만,올해 황금사자기에서 최다 홈런상으로 보란듯이 재기하면서 변함없는..

[공감(共感) W] '신인, 그 이상의 신인.' SK 김동엽

SK팬들은 김동엽(25)이라는 이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SK는 지난달 24일 열린 2016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 9라운드에서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출신인 김동엽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4명의 ‘해외파’ 중 한 명이었던 김동엽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뛰는 야구가 가능한 외야 자원이다. 좋은 체격조건(187cm/105kg)을 바탕으로 타격과 수비 모두 평균 이상 해낼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남태혁(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을 비롯해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지명순위가 밀렸지만 오히려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이점도 생겼다. 야구선수의 피가 흐른다. 김상국 전 한화 포수의 아들이기도 한 김동엽은 천안북중 졸업 후 일본 미야자..

[공감(共感) W] '뼛속까지 인천!' 신인 투수 김찬호

SK는 2016년 신인지명에서 2차 4번으로 동산고 우완투수 김찬호를 선택했다. 인천 연고지역 선수라는 점도 고려했겠지만 무엇보다 투수로서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산 것이다. 김찬호가 본격적으로 투수 수업을 받은 것은 고교 2학년부터였다. 그 전에는 주로 3루수를 맡았다. 타격에도 재능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SK는 투수로서 김찬호를 지명했고, 육성할 방침이다. SK는 김찬호에게서 어떤 가능성을 본 것일까? ●“투수가 너무 하고 싶었다.”인천 토박이인 김찬호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비교적 일찍 시작해 기본기는 자신 있는 편이었다. 가끔 투수도 했지만 주로 타자를 맡았다. 3루수로서 동산고에 진학했다. 그렇게 지낼 수도 있었는데 문득 ‘투수로 내 야구인생을 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공감(共感) W] SK 신인 김주한, 제 2의 조웅천을 꿈꾼다!

SK 마운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은 성남고, 고려대 출신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주한(23)이었다. SK는 지난달 열린 2016년 신인지명회의 2라운드에서 대졸 최대어 김주한을 택했다. 고려대 1학년 때부터 에이스 역할을 해온 김주한은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정기전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무대에도 강하다. 마운드 위에서 넘치는 자신감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무엇보다 김주한의 야구인생 롤모델은 SK 조웅천(44) 코치, SK의 지명을 받은 덕에 인연의 고리가 연결됐다. 김주한은 조 코치와 만날 날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마운드 위에 설 그 날을 고대하고 있다. ◇자신감, 가장 큰 재산 김주한은 경북 경주 출..

[공감(共感) W] 극장에서 야구를 즐긴다? SK 와이번스-CGV 인천 '콜라보'

“여기가 극장이야, 야구장이야?” 영화를 보러 왔는데 외관은 야구장을 연상시킨다. 상영관 외부 벽과 입구는 SK 와이번스 구단 로고와 선수들의 사진으로 꾸며졌다. 또 한 쪽 벽면에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인기석 ‘라이브존’의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사진과 실제 의자를 비치했다. 이 같은 환경은 SK와 CGV 인천이 손을 맞잡고 힘 쓴 결과물이다. SK는 연고 지역 문화 시설과의 지역 밀착을 통해 양사 업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을 장려하고자 CGV 인천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러한 일환으로 CGV인천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탁자 지적성(110석)에 CGV 로고 랩핑 광고를 노출한다. SK는 CGV 인천 12관에 ‘SK와이번스 브랜드관(SK와이번스관)’을 운영한다. 이강은 S..

[공감(共感) W] 새로운 마케팅의 시작, 피카츄 X SK와이번스

지난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 들썩거렸다. 에이스 김광현의 등판을 보러 온 팬들도 많았지만, 이날 야구장에서 예정된 SK와 포켓몬 코리아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피카츄의 공동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온 팬들도 적지 않았다. SK는 이날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피카츄 와이번스 에디션' 특별 상품을 판매했고, 피카츄와 SK응원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야구장에서 진행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SK와 피카츄의 ‘협업’은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조혜현 SK 마케팅 매니저는 “포켓몬 코리아에서 먼저 일회성 이벤트를 제안했으나, 우리가 생각하기에 '야구장을 많이 찾는 2~30대에게도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겠다' 싶어서 지속적인 공동 ..

[공감(共感) W] 롯데 박세웅? 난 SK 박세웅! 미래에는 내가 주연!

SK는 올시즌 좌완투수 기근으로 고심하고 있다. 결국 최근 LG와의 트레이드로 베테랑 좌완 불펜요원 신재웅(33)까지 영입했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고 출신 좌완투수 박세웅(19·SK)이 무럭무럭 크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번으로 비교적 늦게 지명받았지만, 입단 후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체격을 키우며 구속까지 빨라진 박세웅은 자신감을 얻었고, SK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퓨쳐스리그(2군)에서 꾸준히 등판 기회를 잡고 있다. 지금은 신인 최대어로 꼽히던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20)에 철저히 가려진 조연이지만, 나중에는 가장 빛나는 박세웅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마운드에 서고 있다. ◇1군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