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후반 SK와이번스는 SK왕조를 구축하며, KBO리그의 명문 구단으로 떠올랐다. 2010년대 중반 다소 부침이 있긴 했지만,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SK는 10년 넘는 기간 비룡 왕조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하지만 왕조의 주축들도 이제 하나둘씩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고, 20대 초반이었던 선수들도 이제 30대 중반이 됐다. 이제 비룡군단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젊은 비룡들이 무럭무럭 자라야 SK왕조를 다시 꿈꿔볼 수 있다. SK가 지명한 2021년 신인들은 다분히 미래를 염두에 둔 인재들이다. 물론 1차지명 김건우를 비롯, 지명된 신인들도 SK 왕조를 이끌었던 주역들의 후계자를 꿈꾸고 있다. 2021 신인 4총사의 당찬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성공한 슼린이’ 김건우의 당찬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