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SK는 8년 만에 정상에 섰다. 2000년대 중반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세웠던 SK가 지난 시즌 우승을 기점으로 ‘제 2의 왕조’ 건설을 꿈꾸고 있다. SK 역사의 산증인인 김광현(31)과 최정(32), 이재원(31)이 선봉에 선다. SK를 말할 때 이들을 빼놓을 수 없듯이, ‘비룡군단’을 대표하는 삼총사에도 SK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김광현은 SK의 얼굴과도 같다.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07년 1차 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해로 13년째 SK 마운드를 지킨다. 10년 넘는 세월 동안 묵묵히 마운드를 지키며 켜켜이 기록을 쌓아왔다. 통산 267경기에 등판해 1483.1이닝을 던졌고, 119승, 1276탈삼진을 기록했다. 2007년 신인으로 SK의 우승을 함께 했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