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경찰청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SK는 17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28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7-11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SK는 15패째(8승2무)를 당해 북부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SK 선발 박민호는 6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3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박민호의 부진 속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구원 등판한 신윤호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한동민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박재상(4타수 3안타 3득점)과 안치용(3타수 2안타 2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패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