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최근의 부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고원준(롯데)을 넘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다. SK 퓨처스팀은 1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구위 점검차 2군으로 내려온 고원준의 벽을 뚫지 못하며 0-5로 완봉패 당했다. 이날 경기로 SK 퓨처스팀은 34승33패5무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팀 전체가 의지를 모았지만 전체적으로 방망이가 맞지 않았다. 고원준을 상대로 4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첫 안타가 4회에나 나왔을 정도로 공략에 애를 먹었다. 마운드도 6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비교적 잘 버텼으나 위기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4회 2실점하며 기세를 내줬다. 3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이한진이 4회 들어 흔들렸다. 선두 박기혁에게 중전안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