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4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뒤 올 시즌 두 번째 위닝시리즈다. 7승 8패 2무를 기록한 SK는 북부리그 4위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벌이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SK가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가볍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안치용이 볼카운트 2-0에서 롯데 선발 이정민의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중월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2호 홈런이다. 다음 타자 김도현도 이정민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백투백 홈런으로 SK는 2-0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회말 곧바로 3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