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야구 500

박경완, SK에 나무를 심다.

2013년 10월 22일, 야구팬들은 또 한 명의 레전드를 떠나 보내야 했다. 그는 바로 SK와이번스의 안방마님 박경완이다. 야구계에서 공수를 겸비한 역대 최고 포수로 평가 받고 있었고, ‘포수 2000경기 출장’ 이라는 대기록까지 단 10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곧 SK와이번스의 퓨처스 감독을 맡으며 SK팬들은 계속해서 박경완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박경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10년 동안 SK의 박경완으로서 그가 SK에 남긴 것들을 추억해보았다. 포수 박경완, SK에 나무를 심다. 박경완은 10년 동안 SK에 많은 나무를 심었고, 이제 그 나무들은 결실을 맺었다. 포수 최초 300홈런 달성, 통산 314홈런,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

랜더스 스토리 2014.04.03

문학야구장, SK의 26번 마지막 응원가가 울려 퍼지다

프로야구에 있어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는 어느 때나 존재했었다. 그러나 그런 선수들에게 모두 주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영구결번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운동선수는 은퇴하면 등번호를 남긴다고 말한다. 프로야구 역사상 12번째의 영예이고 SK와이번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경완 퓨처스 감독의 은퇴식을 미리 만나 보면서, 선수로서의 그를 추억해보자. 박경완 퓨처스 감독은 포수 출신으로는 당시 OB 베어스의 김영신 선수와 현 이만수 감독에 이어 3번째 영구결번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야구 12명의 영구결번 선수의 포수를 제외한 비율을 살펴보면 투수출신 선수는 6명, 야수출신 선수는 3명이 있다. 산술적으로 보아도 포수 출신이 리..

랜더스 스토리 2014.04.03

[SK퓨처스뉴스] ‘이명기 3안타’ SK 퓨처스팀, 난타전 끝 두산 2군에 석패

SK 퓨처스팀이 활발한 타격을 펼쳤으나 막판 마운드가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졌다. SK 퓨처스팀은 2일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 오현근에게 결승타를 맞은 끝에 7-8로 아쉽게 졌다. 전날 개막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희생플라이 승리를 거뒀던 SK 퓨처스팀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1회 1점을 줬지만 곧바로 반격했다. 1회 선두 이명기의 볼넷과 임재현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한동민의 1루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이후 안치용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임훈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때 역전에 성공했다. 2회 다시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반격에서 상대 투..

퓨처스 뉴스 2014.04.03

[SK퓨처스뉴스] ‘조성우 끝내기 희생플라이’ SK 퓨처스팀, 개막전 역전승 장식

경기 막판 집중력이 놀라웠다. SK 퓨처스팀이 2014년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박경완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1일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나온 조성우의 결승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박경완 감독 취임 이래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SK 퓨처스팀은 2014년 퓨처스리그 첫 경기부터 짜릿한 끝내기를 맛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등판한 이한진이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양종민에게 2루타를 맞았고 국해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동주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2사 후 한동민이 2루타로 ..

퓨처스 뉴스 2014.04.02

[공감(共感) W] SK 와이번스 새 응원단을 소개합니다

그라운드에서 치고 달리는 선수들 못지 않게 관중의 흥을 유도하는 응원단은 프로야구 대표 콘텐츠다. 국내 응원 문화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소개될 정도다. 응원단을 통해 모아진 수많은 팬들의 에너지는 한 곳으로 향하고 응원을 받은 선수들은 없던 힘도 낸다. 그야말로 보는 사람도 뛰는 사람도 모두가 즐겁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응원을 주도할 정영석 응원단장 2014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SK 와이번스 응원단은 새 가족을 만났다. 정영석(33) 응원단장이 1루 단상에서 응원을 주도한다. 프랜차이즈 치어리더로 통하는 배수현(30)은 1년 만에 다시 돌아왔고, 차영현(23)은 올해 처음으로 SK 팬들과 함께 한다. ‘V4’를 노리는 SK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시범경기와 29, 30일 개막 2연전 동안 열띤 응원전을..

미리 만나보는 29일 개막전 선발투수 No.29 김광현 이야기

3월 29일 토요일! 모든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2014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리 예고되었듯이 29일 개막전의 선발 투수는 SK에이스 김광현이다. 김광현의 등번호는 29번. 개막전은 29일! 김광현에게 더욱 뜻 깊은 날이 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얼마 전 이런 팬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2014프로야구 개막을 며칠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은 짧지만 강한 한마디로 SK팬들을 설레게 했다. 입단 이래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김광현, 김광현의 명성으로 보면 매년 개막전 선발이었을 것 같지만 이번이 프로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이라고 한다. 3월 29일 프로데뷔 첫 개막전 선발을 기념하고 에이스의 귀환을 기원하며 역대 시즌 기록을 통해 김광현..

[공감(共感) W] 비룡(飛龍),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다.

SK 와이번스는 한국 프로야구의 그림자였던 스포츠마케팅에서 변화에 앞장서 혁신을 주도해왔다. 2007년 프로야구에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의미하는 ‘스포테인먼트‘를 도입해 ’팬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승보다 중요하다‘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우승과 함께 폭발적인 관중 증가로 이정표를 세웠다. 2008년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본격 경쟁을 통해 프로야구 구단이 나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심었고, 2009년에는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는 표어를 내세워 쾌적한 야구장 관람 시설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어 국가적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야구장에서 실천하는 그린스포츠(2010년),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학교 체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에듀 스포테인먼트(2011년), 팬들과 교감하기 위한 터치 캠페..

2014 SK Wyverns Smart Fanbook 엿보기

더욱 생생한 재미가 펼쳐지는 2014 SK와이번스 스마트 팬북을 소개합니다~! 2014년 SK와이번스 스마트 팬북은 더욱 풍성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기존 QR코드는 물론 신개념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AR을 스마트 팬북과 연계시킨 것이다. 스마트 팬북에 있는 QR코드는 기존의 방식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즉, 각종 앱스토어에서 ‘QR코드 리더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웹에 올려있는 알찬 기사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AR은 ‘고릴라AR’ 앱을 스마트폰 앱스토어(안드로이 기기는 ‘Play Store’에서, iOS 기기는 ‘App Store’에서 검색)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스마트 팬북 곳곳에 있는 AR을 스캔하면 된다. 그러면 오직 스마..

[공감(共感) W] 악바리 임재현, “SK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싶다.”

SK 임재현(23)은 구단 내에서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신인 내야수다. 신인 선수로는 드물게 주위에서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선수”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박경완 SK 퓨처스팀 감독도 “제대로 된 녀석이 들어왔다”고 연신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성균관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임재현은 지난해 8월 열린 2014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끝내 이름이 호명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SK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SK가 당시 신인지명회의에서 지명한 선수 중 결원이 생겼고, 임재현은 신고선수로 ‘비룡군단’에 합류했다. 임재현은 올해 초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된 퓨처스 훈련 캠프에 참가하면서 이를 악 물었다. 신고선수로 입단했기에 늦은 출발을 만회하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절실함 때문이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