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7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8-8로 승리했다. 전날 화성에 8-10으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던 SK는 이날 10점 차 대승으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SK 퓨처스팀은 팀 타율 3할5리로 북부리그 2위에 올라있다. 이날도 타선이 17안타로 18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박정권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윤중환이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라인업에 낯익은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박재상이 1번 중견수, 김상현이 4번 좌익수, 박정권이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허리와 목 부상을 당했던 최정은 이날 처음으로 3번 3루수로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투런포를 날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