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SK 퓨처스팀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도 막판 뒷심에서 달리며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25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4점을 허용한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북부리그 선두 두산 2군과의 승차를 줄여가고 있었던 SK 퓨처스팀은 기세가 꺾이며 18승16패3무(승률 .529)를 기록했다. 초반은 팽팽한 마운드 싸움이었다. 두산 2군은 1군급 선수들이 구위 점검차 대거 경기에 나섰다. 외국인 투수 올슨이 3이닝을, 김강률이 2이닝을 이어던졌다. 그러나 SK 퓨처스팀은 선발로 나선 신인 이석재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이 팽팽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