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두산과 퓨처스 경기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한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SK는 12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 경기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0승4무19패. 북부리그 2위 LG와는 4.5게임차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SK가 리드를 잡아갔다. 2회초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안치용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앞서나갔다. 2회 첫 타자 김상현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박정권도 볼넷을 얻어내 밥상을 제대로 차려줬다. 안치용은 두산 선발 유창준의 2구째를 노려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3-0 리드. 3회초에도 톱타자 박재상의 2루타로 시작된 공격 찬스서 박인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최정 앞에 쉬운 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