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빅이닝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SK퓨처스팀이 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27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12, 역전패를 당했다. 교류전 2경기 포함,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맞은 4연승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시즌 성적은 27승8무30패를 기록했고, 북부리그 순위는 화성에 반게임차 앞선 4위를 유지했다. 치열했던 경기는 8회에 승부가 갈렸다. SK가 6-7로 뒤지다 8회초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6개. 그러나 SK는 8회말 실책이 빌미가 돼 동점, 역전점수까지 허용하며 졌다. 출발은 좋았다. 상대 선발 조덕길을 맞아 1회부터 김재현의 톱타자 홈런이 터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박윤과 조성우의 2루타, 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