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9회초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득점을 올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1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9회초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내기 점수를 올려 신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SK는 북부리그 선두 두산과 2경기 차를 유지했다. 3회초 안정광의 볼넷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 이재원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경근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 3루타를 때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재원은 2구째, 김경근은 초구에 빠른 승부로 상대 선발 김종수를 두들겼다. 다음 세 타자는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SK는 이후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