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야구 500

김광현 첫 실전피칭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피칭을 실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7일(현지시간) 두번째 야간 자체 홍백전(8회 제한경기)을 실시했고, 윤희상, 김광현, 박정배가 선전한 백팀이 진해수, 이재영이 분전한 홍팀을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도 전날과 같이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 26일, 5년 만에 1월 불펜피칭을 실시한 김광현은 3회초 선발 윤희상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동안 2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직구 5구, 슬라이더 4구, 체인지업 1구 등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구속 145km. 김광현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갔다. 2루 ..

[공감(共感) W] 광저우 캠프를 준비하는 사람들

SK 박경완 퓨쳐스리그(2군) 감독이 SK 김상진 코치, 한승진 2군 매니저 등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중국 광저우로 향한다. 오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한 달 간 광저우에서 선수 육성에 집중한다. 미국과 일본 스프링캠프에 참석하는 1군과 1.5군 주축선수들이 아닌 SK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위주로 선수단이 구성된다. 광저우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활군을 제외한 한국에 남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광저우에서 담금질에 들어가게 된다. ◇왜 광저우인가? 최근 한국프로야구는 각 팀별로 얇은 선수층의 문제점을 절감하고 있다. 한국야구의 화두가 육성인 이유다. 하지만 주축선수들 위주로 치러지는 스프링캠프에 육성할 선수들이 참가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광저우에 따로 육성..

최정-스캇 듀오 또다시 맹타

SK와이번스의 새로운 듀오, 최정-스캇이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실시된 세번째 자체 홍백전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야간 자체 홍백전(6회 제한경기)을 실시했고, 최정(3타수 2안타 1타점)과 루크 스캇이(3타수 3안타 3타점)이 맹활약한 홍팀이 김강민(3타수 2안타 2득점)이 분전한 백팀을 7-4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진행됐다. 홍팀은 2회초 무사 2루, 5회초 무사 1,2루 상황에 공격을 실시했으며, 백팀은 2회말 무사 2루, 6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공격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캠프 첫 홍백전에서 3,4번 호흡을 맞춘 최정-스캇은 3타수 2안타, 3타수 ..

로스 울프 첫 실전 등판 합격점

SK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Ross Wolf)가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실시된 자체 홍백전에 등판하여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5일(현지시간) 두번째 자체 홍백전(7회 제한경기)을 실시했고, 울프가 선발로 등판한 홍팀은 김상현이 첫 홈런포를 가동한 백팀과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던 울프는 이날 2이닝 동안 투구수 29개를 기록하며, 8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울프는 1회초 백팀의 선두 타자인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인 조동화에게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으나 3번 ..

[포토스토리] 2014 플로리다 스프링캠프(2.4)

이제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훈련에 지친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선수들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포토스토리 그 3번째, 지금 시작합니다. 이제는 우리 팀만의 고유 행사로 자리잡은 ‘캥거루 코트’,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유난히 피고인(?)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박정권, 박진만, 박재상 판사는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첫번째는 조인성 선수입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는 동료들의 지적에 그저 웃고 있습니다. 공감하는 선수들. 특히 김광현 선수가 크게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정상호 선수는 자꾸 동료들의 옆구리를 찌른다는 죄목으로 고소(?)를 당했는데요. 본인은 믿을 수가 없다..

포토 스토리 2014.02.04

[공감(共感) W] 안정광, ‘포스트 최정’을 꿈꾸다

2012년 3월 21일 SK-삼성의 시범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구장. 2-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2사 2루 타석에 들어선 SK 안정광은 ‘끝판왕’ 오승환으로부터 통쾌한 역전 2점포를 날렸다. 짜릿한 손맛과 함께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린 순간이었다. 안정광은 올해로 25세다. 자신의 기량을 활짝 펼 때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프로야구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최정의 존재는 큰 벽으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현실을 탓할 수만은 없다. 많은 훈련을 통해 실력으로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 안정광은 차세대 비룡 3루수를 꿈꾸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고 있다. ▲박경완 감독도 인정한 지독한 연습벌레안정광은 코칭스태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훈련장에 제일 먼저 나오고, 퇴근하는 시간은 가장 늦..

최정-스캇 듀오 연습경기 첫 선

SK와이번스가 올 시즌 기대하는 최정-스캇 듀오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자체 홍백전(7회 제한경기)을 실시했고, 최정과 루크 스캇이 3,4번을 맡은 홍팀이 김강민을 톱타자로 시험가동한 백팀을 6-2로 이겼다. 올 시즌 SK는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최정과 메이저리그 통산 135홈런의 소유자인 루크 스캇 듀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첫 연습경기에서 최정은 3타수 2안타, 스캇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최정-스캇 듀오는 1회부터 포문을 열었다. 1회초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좌익선상 2루타로 나갔고 스캇이 중전..

'DUGOUT INTERVIEW'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

‘선수’ 박경완의 23년은 화려했다. 4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0년과 2004년에는 두 차례 홈런왕에 올랐으며, 국가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그를 만난 투수들은 한 목소리로 26번을 단 그에게 깊은 신뢰를 표했다. 그렇게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박경완이 은퇴를 결정했을 때, SK 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놀라움과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은퇴한 그가 퓨처스팀 감독으로 새 출발한다는 소식은 팬들을 더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은퇴 후 코치연수나 코치 데뷔가 아닌, 감독으로의 데뷔였기 때문이다. 과연 박경완은 야구인생 2막의 초석을 어떻게 다질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갓 치른 시점,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을 만나보았다. Photograph..

2014년도 스프링캠프 팬투어 참가자 大 모집!!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뿐인 기회, ‘2014년 오키나와 팬 투어’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팬 투어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올해 투어 일정을 소개해볼까 해요. 먼저 투어 모집은 ‘1월 27일(월)부터 2월 5일(수)까지’구요, 참가자는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구요ㅜㅜ. 빨리 서둘러야겠죠? 이번 투어 일정은 2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됩니다. 팬 투어는 선수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탐방도 함께 진행될 예정인데요. 첫날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현재는 번화가로 발전하여 ‘기적의 1마일’이라고 불리는 ‘나하 국제거리’를 방문합니다...

[공감(共感) W] '덕수고 3관왕 주역' SK 외야 신인 나세원, "삼진은 두렵지 않다"

비룡군단의 외야는 철옹성이다. 하지만 더욱 강해질 준비를 이미 마쳤다. SK는 지난해 8월 열린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운드 보강에 중점을 두고 선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놓칠 수 없는 2명의 외야수가 있었다. '만능 플레이어' 이진석(충암고·4라운드)과 덕수고를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으로 이끈 나세원(8라운드)이었다. SK 팬들이 주목해야 할 이름이 바로 '나세원'이다. 이진석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져 후순위 지명으로 밀렸지만 가능성만큼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위권 픽의 반란을 준비 중이다. 나세원은 고교시절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조평안·김규남과 함께 '덕수고 외야 3인방'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이미 디펜스는 고등학생 수준을 넘어선 수준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