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마운드의 부진으로 고양 다이노스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 퓨처스팀은 22일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14로 졌다. SK는 이날 패배로 6승 1무 9패를 기록했다. 4위 한화가 4연패에 빠지면서 SK는 중부리그 3위를 지켰다. 2위 고양과의 승차는 1.5경기 차가 됐다. 마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선발 김태훈이 4.1이닝 만에 홈런 1개 포함 9피안타를 맞고 사사구 8개를 내주며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김민형과 여건욱이 각각 1.2이닝과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급한 불을 껐으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정빈이 0.2이닝 만에 3점을 내줘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마지막 투수 이상백은 0.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고 1실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