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가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월 20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다섯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 날 경기는 당초 SK의 홈인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한화의 홈인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됐다. SK는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구원투수들의 효과적인 피칭을 앞세워 한화에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등판한 김광현은 1회초 첫 타자로 지난 7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정근우를 상대했다. 초구 볼을 던진 김광현은 2구째 147km 직구로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