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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共感) W] 상무 입대 문승원의 야구 승부수 “많이 늘어서 복귀하겠습니다”

SK 2년차 대졸 우완투수 문승원(24)에게 2013년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문승원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번으로 큰 기대 속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를 높이 평가한 SK의 스카우팅리포트에는 ‘최고 구속 150㎞를 던지는 우완투수로서 위력적인 볼을 구사하고, 제구와 완투 능력도 갖춘 즉시 전력감’이라고 적혀있다. 183㎝ 85㎏의 당당한 체구와 씩씩하게 던지는 강속구는 리그에서 변함없이 매력을 인정받는 투수의 가치다. 문승원은 첫 해 1군 데뷔전(2경기)을 치러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3시즌을 앞두고 이만수 감독은 문승원을 차세대 기대주로 언급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방어율 0.93을 기록하며 김광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선발 자리를 메울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문승원은 그 기대만..

[2013 시즌리뷰] ‘안방마님’ 정상호

2013시즌 SK는 9개 구단 중 가장 강한 포수진을 가진 팀이었다.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포도대장’ 박경완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포수’ 조인성과 함께 포수자리를 지켜낸 정상호, 그리고 SK의 미래 이재원까지 4명의 포수가 SK의 안방을 지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늦어진 박경완의 복귀와 시즌 중반 조인성의 페이스 하락으로 인하여 정상호가 해야 할 역할은 커져만 갔고 올 시즌 그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며 주전 포수로서의 자리를 훌륭하게 매웠다. 그가 있기에 든든했던 안방 자리정상호는 올시즌 도루저지율 기록에서 8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민호 0.381, 정상호 0.341) 그뿐 아니라 최근 3년간 200경기 이상을 출장한 포수들..

2013 시즌 결산 2013.12.17

[공감(共感) W] 군제대 유망주 윤중환, "이제 물러날 수 없다"

남자에게 '군대'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SK 외야수 윤중환(23)에게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28일 제대한 윤중환은 이에 앞선 10일 경찰야구단을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군생활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입대 당시에는 장성우와 장원준(이상 롯데), 윤지웅(LG), 오정복(NC) 등에 가려 주목 받지 못했지만 2년 동안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서 180도 다른 선수로 탈바꿈에 성공했다. 그는 "(입대 전) 경찰청이나 상무에 꼭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자평했다. 올 시즌 경찰청에서 주로 1번 타자로 배치된 윤중환은 타율 0.311, 1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펑펑 때려낼 수 있는 펀치력보다 2루타 20개와 3루타 3개가 말해주듯 중장거리 파..

[2013 시즌리뷰] ‘The Closer’ 박희수

경기 후반 강렬한 락 음악이 문학구장에 흐른다. 전광판에는 'The Closer'라는 문구와 함께 경기가 종료되는 영상이 나온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로 올라가는 한 명의 투수, SK와이번스의 클로저 박희수다. 마무리 투수는 위급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다는 뜻으로 소방수, 혹은 경기의 마지막을 잠궈낸다는 뜻으로 클로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24번 팀의 승리를 지켜내다박희수는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다. 전향 첫 해 24세이브를 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재활 때문에 뒤늦게 5월 4일 1군에 등록 된 것. 하지만 박희수는 세이브 부분 5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부터 함께했다면 더 많은 세이브를 올렸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24번의 세이브를 자세하게 보면 43경기 동..

2013 시즌 결산 2013.12.09

SK와이번스 행복더하기 릴레이 네번째 이야기

릴레이 넷째날. 인천의료원 방문 행사 SK와이번스 선수단과 임직원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몸이 안 좋은 인천시민들에게 힘이 되주고자 행복더하기 릴레이 네 번째로 6일(금) 인천의료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의료원을 찾은 선수들은 이곳의 많은 분들과 만나 과일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습니다. 병실로 향하기 전 설명을 듣는 선수들 병실로 들어가는 조웅천 코치와 선수들 사인볼을 선물받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님윤희상 선수는 "빨리 나으셔서 야구장에 저 보러 오세요"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빨리 나으세요!선수들이 직접 병실마다 귤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환자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박정권 선수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김강민 선수의 손을 꼭 잡고 반가움을 표시하시는 할머님 환..

SK와이번스 행복더하기 릴레이 세번째 이야기

릴레이 셋째날. 쪽방촌 방문 봉사활동 SK와이번스의 선수단과 임직원 45명은 행복더하기 릴레이 세 번째로 5일(목),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하여 연말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노약자가 대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자 인천지역의 마지막 쪽방촌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박정배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임직원들은 100여 세대에 쌀과 햄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집집마다 외풍이 심한 유리창에 단열시트를 부착하고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쌀과 라면을 나르는 박정배 선수 쌀을 나르는 최항, 백인식, 최민재 선수 어머니, 저희 왔어요~ 쌀을 나누어 드리는 선수들 "잘 맞춰서 붙여야지!" 단열시트을 붙이는 여건욱 선수 감사의 말..

[공감(共感) W] '인천 린스컴' 윤석주, 2014시즌 SK 비밀병기로 뜬다

윤석주(23). 내년시즌 프로야구 SK팬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선수다. 윤석주는 아직 야구팬들에게 생소한 우완 투수다. 그는 지난 2009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았다. 신인 지명 당시 높은 순위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SK 구단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지명 후 곧바로 군입대를 시켜 실전 경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상무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2011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상무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책임졌다. 지난해 9월 군에서 제대한 윤석주는 올해 내심 1군 데뷔를 기대했으나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어깨와 고관절에 약간씩 통증이 있었던 것. 때문에 올해 거의 모든 시간을 퓨처스에서 보냈다. 하지만, ..

SK와이번스 행복더하기 릴레이 두번째 이야기

릴레이 둘째날. SK행복나눔 바자회 SK행복나눔 바자회는 SK관계사, 구성원, 스포츠단 소속 선수, 연예인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과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박희수, 최정 한동민 선수가 참여했습니다. 바자회 화이팅! 바자회에 참석한 4인방 팬이 구입한 유니폼에 사인하는 김광현 선수 팬과의 사진에 미소로 답하는 김광현 물건을 팔고 있는 박희수 선수 팬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박희수 선수 팬이 가져온 공에 사인을 해준 박희수 팬과 사진찍으며 V를 그린 최정 선수 팬이 구입한 유니폼에 사인하는 최정 선수 팬의 핸드폰에 사인해주는 한동민 선수 많은 팬들께서 바자회에 참석해 주셔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

[공감(共感) W] 2014년 신인선수 입단식

12월3일(화)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 미래경영연구원(FMI)에서 2014년 신인선수 교육과 입단식을 실시했습니다. 신인선수들은 첫날인 3일에 SK 프런트 실무자로부터 프로야구의 입문과 프로의식 심화, 스포테인먼트의 이해, 미디어 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했고, 둘째 날인 4일에는 SK그룹 소개, 기부 문화 등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신인선수들의 부모들과 함께하는 신인선수 입단식을 진행했습니다. 신인선수와 부모님이 함께한 입단식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나세원 선수와 인사를 나누는 SK와이번스 임원일 사장 입단식 시작 전 선수와 선수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는 임원일 사장 '여러분, 모두 축하합니다'로 시작되는 임원일 사장의 인사말 시작된 입단식에서 민경삼 단장과 악수하는 이건욱(투수..

'DUGOUT STORY' SK 와이번스 윤희상

아름다운 보석 진주의 탄생은 잠시 껍데기를 연 조개에 모래알이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이물질의 침입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던 조개가 그 모래알을 품고 인고의 시간을 견뎠을 때, 모래알은 최상품의 진주가 된다. 윤희상이 그렇다. 어릴 때부터 야구만을 바라보았던 그에게는 부상이라는 고통이 찾아왔다. 그가 8년에 걸쳐 시련을 견디고 나자, 그는 팀의 든든한 선발이 되었고 함께 인생을 살아갈 피앙세를 얻었다. 시련을 극복하고, 진주만큼이나 값진 역할을 하는 윤희상을 만나보았다. Photographer Lee Yong Han Editor Somin Park 만나서 반갑습니다. 요즘 축하할 일이 많죠. 결혼 얘긴 잠시 뒤에 하기로 하고 먼저, 9월 월간 탈삼진왕이 되셨어요. 추석에 선보였던 7타자 연속 삼진은 특히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