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어지고 있는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이 총력전을 펼쳤으나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SK 퓨처스팀이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지며 연패의 수렁이 더 깊어졌다. SK 퓨처스팀은 1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8회 백민기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맞은 끝에 7-9로 졌다. 오래간만에 타선이 힘을 내며 경기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까지는 한 걸음이 부족했다. 1회 선취점을 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SK 퓨처스팀이었다. 롯데 선발 진명호로부터 2사 후 나주환과 김도현이 연속 2루타를 치며 1점을 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선발 여건욱이 초반 난조를 보였다. 2회 안타 세 개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한 여건욱은 3회 급격한 난조에 시달렸다. 선두 권영준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