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간 SK 퓨처스팀이 타격에서도 짜임새를 보여주지 못하며 아쉽게 졌다. SK 퓨처스팀(2군)은 24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NC 2군)과의 경기에서 2회 7실점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끝에 결국 2-8로 졌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진 SK 퓨처스팀은 26승33패5무를 기록했다. 1회 선취점을 내는 등 출발은 괜찮았다. 1사 후 임재현의 볼넷, 임훈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2사 후 홍명찬의 1루수 방면 타구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냈다. 그러나 2회가 악몽이었다. 선발 이상백이 2회에만 7점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긴 이상백은 2회 들어 갑자기 흔들렸다. 1사 후 윤병호 홍지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