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스토리/랜더스人 217

[공감(共感) W] 절실함으로 무장한 박상현, 이제는 SK의 희망으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최고의 시즌을 꿈꾸는 것은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그러나 SK 내야수 박상현(25)과 같이 2014년을 감사와 기대, 그리고 절박함이 공존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 같다. “공 하나하나 던지는게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이전에는 몰랐습니다.” 부상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한 박상현의 말에서 그 기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박상현이라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사실 그는 2009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2차 2라운드에 지명된 잘 나가는 기대주였다. 진흥고 유격수였던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부드럽고 침착한 핸들링과 내야 수비 리딩력을 높이 평가받아 차세대 내야진을 그리던 SK의 시야에 들어왔다. 박상현은 입단하자마자 첫 스프링캠프 명단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

[공감(共感) W] '비룡 페드로' 꿈꾸는 이상백 “만년 유망주 꼬리표 떼겠다”

SK 오른손 투수 이상백(27)이 3년 간의 긴 공백을 깨고 힘찬 비상을 노린다.이상백은 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시작하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8월부터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했던 탓에 그라운드를 한참 떠나있었지만 마침내 그리웠던 마운드에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이상백은 14일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못 가서 이번 캠프에도 못 갈 줄 알았는데 기회가 왔다”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밤마다 인천고등학교에서 훈련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만에 실전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매우 설렌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산고-경성대를 졸업하고 2010년 SK 유니폼을..

[공감(共感) W] 신인왕 꿈꾸는 SK의 미래, 이건욱

SK는 2014년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에서 인천 동산고 출신의 우완 에이스 이건욱(19)을 지명했다. 183cm, 82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이건욱은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방어율 0.48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구속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을 농락했다. 구단 관계자는 “대담하고 볼끝이 좋다. 제구력만 보완하면 대형 투수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K의 지명을 받은 이건욱도 기쁘긴 마찬가지다. 그는 “인천 연고 팀의 지명을 받아 기분 좋다. SK 같은 명문구단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선배님들이 하나하나 다 얘기해주며 알려주신다. 프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써주신다”며 즐거워했다. SK는 유망주..

2014년 갑오년 SK 와이번스 선수들의 새해 메세지

김광현 선수 안녕하세요. SK 와이번스 김광현입니다. 올 한해 팬 여러분들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SK 와이번스가 꼭 올해는 우승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백인식 선수 안녕하세요. SK 와이번스 투수 백인식입니다. 갑오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올 한해 건강하십시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재원 선수 팬 여러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팬여러분께 좋은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재현 선수 안녕하세요. SK 김재현입니다. 2014년 청마의 해 복많이 받으시고 각자 위치에서 하시는일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한동민 선수 제가 작년에 1군에 있으면서 느낀것도 많고, 경험도 좀 쌓..

[공감(共感) W] 검증된 유망주 정진기 "자신있습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실패한 SK의 2013시즌은 어느 해보다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팀 성적과 별도로 비룡군단의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새 얼굴들이 속속 1군에 자리를 잡았다. 작지 않은 성과였다. 특히 이명기(26)와 한동민(24)이 두각을 나타낸 외야진의 성과가 컸다. 이 흐름은 2014시즌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단연 선두주자는 우투좌타 외야수 정진기(21)다. 정진기는 올해 퓨처스(2군)팀에서 타율 0.299(리그 10위)•1홈런•31타점을 기록하며 박윤(25)과 함께 팀을 북부리그 2위로 견인했다. 공•수•주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줄곧 따라다녔던 '미완의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뗄 준비를 마쳤다. 그는 2011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은 후 빼어..

[공감(共感) W] ‘1군 향한 전력 질주’ 박계현

SK 내야수 박계현(21)은 ‘원석’이다. 잘만 가다듬으면 보석으로 빛날 수 있다. 이미 자질은 충분히 검증 받았다. 1, 2군 통틀어 팀 내 최고 주력을 자랑하고, 100m를 11초30만에 주파한다. 대주자 스페셜리스트인 김재현(26)보다 빠르다고 자부할 정도다. 박계현이 2014년 1군 진입을 향해 전력 질주 태세를 갖췄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박계현은 아직 1군 무대를 한 차례도 밟지 못했지만 올해 가능성을 보였다. 퓨처스리그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 59안타 19타점 28도루 출루율 3할5푼2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팀 내 새로운 퓨처스 연봉 고과 시스템에 따라 최저 연봉인 2,4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2,900만원에 내..

[공감(共感) W] 상무 입대 문승원의 야구 승부수 “많이 늘어서 복귀하겠습니다”

SK 2년차 대졸 우완투수 문승원(24)에게 2013년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문승원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번으로 큰 기대 속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를 높이 평가한 SK의 스카우팅리포트에는 ‘최고 구속 150㎞를 던지는 우완투수로서 위력적인 볼을 구사하고, 제구와 완투 능력도 갖춘 즉시 전력감’이라고 적혀있다. 183㎝ 85㎏의 당당한 체구와 씩씩하게 던지는 강속구는 리그에서 변함없이 매력을 인정받는 투수의 가치다. 문승원은 첫 해 1군 데뷔전(2경기)을 치러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3시즌을 앞두고 이만수 감독은 문승원을 차세대 기대주로 언급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방어율 0.93을 기록하며 김광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선발 자리를 메울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문승원은 그 기대만..

[공감(共感) W] 군제대 유망주 윤중환, "이제 물러날 수 없다"

남자에게 '군대'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SK 외야수 윤중환(23)에게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28일 제대한 윤중환은 이에 앞선 10일 경찰야구단을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군생활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입대 당시에는 장성우와 장원준(이상 롯데), 윤지웅(LG), 오정복(NC) 등에 가려 주목 받지 못했지만 2년 동안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서 180도 다른 선수로 탈바꿈에 성공했다. 그는 "(입대 전) 경찰청이나 상무에 꼭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자평했다. 올 시즌 경찰청에서 주로 1번 타자로 배치된 윤중환은 타율 0.311, 1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펑펑 때려낼 수 있는 펀치력보다 2루타 20개와 3루타 3개가 말해주듯 중장거리 파..

[공감(共感) W] '인천 린스컴' 윤석주, 2014시즌 SK 비밀병기로 뜬다

윤석주(23). 내년시즌 프로야구 SK팬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선수다. 윤석주는 아직 야구팬들에게 생소한 우완 투수다. 그는 지난 2009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았다. 신인 지명 당시 높은 순위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SK 구단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지명 후 곧바로 군입대를 시켜 실전 경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상무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2011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상무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책임졌다. 지난해 9월 군에서 제대한 윤석주는 올해 내심 1군 데뷔를 기대했으나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어깨와 고관절에 약간씩 통증이 있었던 것. 때문에 올해 거의 모든 시간을 퓨처스에서 보냈다. 하지만, ..

[공감(共感) W] 2014년 신인선수 입단식

12월3일(화)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 미래경영연구원(FMI)에서 2014년 신인선수 교육과 입단식을 실시했습니다. 신인선수들은 첫날인 3일에 SK 프런트 실무자로부터 프로야구의 입문과 프로의식 심화, 스포테인먼트의 이해, 미디어 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했고, 둘째 날인 4일에는 SK그룹 소개, 기부 문화 등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신인선수들의 부모들과 함께하는 신인선수 입단식을 진행했습니다. 신인선수와 부모님이 함께한 입단식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나세원 선수와 인사를 나누는 SK와이번스 임원일 사장 입단식 시작 전 선수와 선수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는 임원일 사장 '여러분, 모두 축하합니다'로 시작되는 임원일 사장의 인사말 시작된 입단식에서 민경삼 단장과 악수하는 이건욱(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