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전영희기자] 이영욱(32·SK)이 2군 무대에서 쾌투하며 1군 진입 가능성의 청신호를 켰다. 이영욱은 29일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 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였다. 이어 던진 윤길현이 1.1이닝 1실점(1자책), 김준이 0.1이닝 무실점, 임경완이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양 팀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SK는 1-2로 패했고, 윤결현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SK는 최근 4연패를 기록했다. 이영욱은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야심 차게 올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1군 무대에서 승리 없이 2패, 방어율 4.8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5월25일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SK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