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 한상숙기자] 다 잡은 승리를 9회말 놓쳤다. SK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9회초까지 2-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9회말 연이은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9회초까지의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선발 허준혁이 5.2이닝을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이어 등판한 윤길현도 2.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4번타자 박윤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뽑았다. 2회 첫 타자로 나선 박윤이 상대 선발 이재학의 5구째를 노려쳐 우월 솔로포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박윤의 퓨처스리그 3호 홈런이다. 이어 이재학에 눌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SK는 7회초 안정광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